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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 부모 가게 아빠 아버지 동생

nikeh8 2019. 11. 20. 12:23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19일 "스쿨존 횡단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욱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특집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 첫 질문자로 김민식군의 부모를 지정해 질문을 받은 뒤 "우리 민식이의 경우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바로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빤히 보는 앞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더더욱 가슴이 무너질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9)군의 부모는 이날 국민패널로 참석해 오열하며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고, 문 대통령은 떨리는 목소리로 첫 답변을 했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용기 있게 참석해 준 것에 정말로 사하다"며 "부모님들께서 그 슬픔에 주저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들이 또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여러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을 해주셨다"고 짚었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고,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워했다"며 "국회와 협력해 빠르게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답니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네 살 동생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추진되는 법안이지만,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답니다. 민식군의 부모는 다른 유족들과 함께 아이의 사진을 품에 안고 참석해 첫 순서로 발언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