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법무부장관 추미애 노무현 탄핵이유

nikeh8 2019. 11. 29. 12:09

조국의 뒤를 이어서 법무부 장관 후보로 급부상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선 의원의 가도를 달려오는 동안 다양한 이력과 특색을 쌓은 정치인이랍니다. 대구에서 태어난 '세탁소집 둘째딸'이 소신 강한 판사가 되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계 최초로 임기를 채운 최초의 당 대표까지 지냈답니다.

추 의원은 지난해 8월 대표 임기를 마치며 "임기를 다 채운 첫 번째 당 대표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정치적 분열과 통합을 거듭해온 민주당의 아픈 역사를 끝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2016~2017년 촛불 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권교체 등 정치 격동의 한 가운데에 그가 있었고 그가 당 대표직을 완주한 것을 여권에선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당 대표 이후 지난 1년 여 동안 추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회외교 등 국제적으로 보폭을 넓혀가면서도 국무총리, 장관 등 문재인정부에서 역할 요청이 있을 때 언제든 헌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에서 당적을 바꾼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2002년 16대 대선까지만 해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돈독했고, 참여정부 탄생에도 공헌했답니다. 그러나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다른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미 2003년 노 전 대통령이 대북송금사건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거리가 생겼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DJ를 배신했다고 판단한 까닭이랍니다. 탄핵 사태 때도 추 의원은 민주당을 버릴 수 없었는데 탄핵이 부결된 후에는 삼보일배를 통해 속죄했답니다. 선거에서 떨어지고 나서 조용히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것도 속죄의 의미에 해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