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초등급부 필부필부 장삼이사 뜻 유래 란

nikeh8 2020. 1. 20. 19:3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월 20일 차장검사급 대검찰청 간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처리를 놓고 새로이 부임한 바가 있는 직속 상관 검사장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한 일에 대해서 "장삼이사도 하지 않을 정도의 부적절한 언행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추 장관은 1월 20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내 검찰 간부들을 질타했답니다. 추 장관은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2020년 1월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술을 마신 뒤에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통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추 장관이 이날 입장문을 통해 썼던 장삼이사(張三李四)는 장씨 집안의 셋째 아들과 이씨 집안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이랍니다. 이름 또는 신분을 알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랍니다. 비슷한 말로는 갑남을녀(甲男乙女)와 아울러서 필부필부(匹夫匹婦), 초동필부(樵童汲婦) 등의 단어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