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 9. 9. 00:19

유도선수 조준호 동생 조준현 나이 키 고향 직업 프로필

쌍둥이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이 쉴새 없는 디스전을 벌였답니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지난 2017년 4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답니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방송 시작부터 투닥투닥 다퉈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조준현은 "조준호가 PC방에 같이 가주지 않았다고 삐쳐서 방송 들어오기 전부터 정말로 1시간 째 말을 안 한다"고 폭로했고 조준호는 "그렇지 않다. PC방에 함께 들어갔는데 다시 나가더라. 화가 났다"며 응수했던 것이다. DJ 컬투는 "아까 스튜디오 들어올 때부터 서로 밀면서 싸우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는 현재 용인대학교 유도 코치를 역임하고 있으며 조준현은 수원시청에서 현재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DJ 정찬우가 조준호에 "왜 동생보다 선수생활을 일찍 은퇴했냐"고 묻자 조준호는 "내가 있으면 동생이 빛을 못 보더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답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DJ 컬투가 "두 사람이 유도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기냐"고 물었고 조준호는 "같은 체급인데 내가 이겼기 때문에 올림픽에 나간게 아니겠냐"고 말했답니다. 동생 조준현은 "조준현의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50% 지분은 내 것이다. 반은 내가 만들었다. 컨디션 관리를 내가 30년 동안 해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쌍둥이 유도선수로 함께 선수생활을 해 온 두 사람은 에피소드도 많았답니다. 조준호는 "심판이 내가 이겼는데 동생에 이겼다고 판정하기도 했던 것이다. 심지어 심판이 고등학교 은사님이었다. 벌칙도 반대로 줬는데 그건 정정하지 않았다. 국제대회 심판인 은사님 체면도 있지 않나"고 웃으며 털어놨답니다.

 

국제대회 때문에 출국할 때에도 두 사람은 쌍둥이라 이로운 점이 많다고 했답니다. 조준현은 "우리는 패밀리 네임이 같지 않나. 유도복이 무거워서 짐이 오버 차지되는 선수도 많은데 우리는 조(cho)만 쓰여 있으니 도복을 한 벌만 챙겨도 되는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우리를 많이 부러워 한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