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를 대비해 브라질, 칠레에 이어 파라과이와 남미국가 세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2년 6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우루과이의 가상 상대로 2일 브라질(1-5), 6일 칠레(2-0)에 이은 세 번째 남미 연습파트너랍니다. 6월 9일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춘 벤투호는 칠레전 승리에 이어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니다.
파라과이는 한국이 이달 네 차례 평가전을 갖는 상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답니다. 50위로 한국(29위)보다 아래인데, 월드컵 본선에도 가지 못한답니다. 상대전적은 한국이 6전 2승3무1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답니다. 최근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승리했답니다. 2009년 8월 서울 평가전에서 1-0, 2014년 10월 천안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답니다.
브라질, 칠레전과 달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이 전열에서 이탈했답니다. 황희찬은 기초군사훈련 입소로 6월 A매치 일정을 먼저 마쳤고, 정우영은 발목과 정강이 근육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답니다. 새로운 선수 조합과 플랜B 그리고 전술 완성도를 두루 점검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최근 2연전을 통해 지적받은 수비 불안에 대한 해법에도 관심이 모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