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3. 1. 7. 02:27

이상민 행안부장관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이상민, 이태원 유족에 고개숙여 사과…자진 사퇴는 거부
- 2023. 1. 6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는 재차 거부했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사퇴를 할 일말의 여지도 없느냐'는 물음에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사퇴 거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냐고 재차 묻자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희생자 159명의 유족들이 청문회장에 와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자 "첫 번째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사과를) 한 적있는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겠다"며 자리에 일어난 뒤 고개 숙였다.

이 장관은 "(지난해)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제가 있는 위치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상민 "책임 지는 방법은 여러가지, 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 2023. 1. 6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은 6일 이태원 참사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야당 지적에 대해 "책임 질 방법은 여러가지"라며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의 표명할 생각 없느냐"고 질의하자 이 장관은 "그 부분은 나중에 답하겠다"고 했답니다.

윤 의원이 "사의 표명 안 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냐"고 재차 묻자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했다"며 "과연 이번 참사에서 국가가 국민 안전을 책임졌나"라고 물었다. 이어 "이번 참사는 정부가 사실상 개인에게 알아서 살으라고 내몬 것"이라고 질타했답니다.

이 장관은 "미흡한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알아서 살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회의장에 참석한 일부 유가족이 이 장관을 향해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윤 의원은 "국민을 지키지 못한 수장으로서 해야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답니다.